이계양 충남도의원 "당진항 발전 위해 도가 출자해야"
이계양 충남도의원 "당진항 발전 위해 도가 출자해야"
당진항만공사 경기평택공사보다 수입량·부두시설 많지만 인력과 자본금은 턱없이 부족 지적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8.1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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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 이계양 의원(민주, 비례)은 14일 오전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항만공사는 시가 홀로 출자해 인력과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도가 공동 출자를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 이계양 의원(민주, 비례)은 14일 오전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항만공사는 시가 홀로 출자해 인력과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도가 공동 출자를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당진시와 공동 출자를 통해 당진항을 도의 대표 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 이계양 의원(민주, 비례)은 14일 오전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항만공사는 시가 홀로 출자해 인력과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도가 공동 출자를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충남의 대표항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박정주 국장은 “당진항”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당진항과 평택항을 비교하면 하는 일은 비슷한데 행정적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진항 수입량은 4673만 톤으로 평택항(4367만1000톤)보다 많고, 부두 시설도 4부두 31선석(평택항 3부두 31선석)에 달한다.

하지만 당진항이 평택항에 비해 인력과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

이 의원은 “평택항은 경기도와 시가 약 900억 원을 공동출자해 경기평택공사를 설립했다”며 “그 결과 화물유치 인센티브, 국내·외 포트세일즈 실시, 항만 배후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당진항은 시가 약 40억 원을 출자해 홀로 당진항만공사를 설립했다”며 “도와 시가 손잡을 때랑 시가 혼자 발버둥 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항만 부서의 전문화 및 조직화 차원에서 평택항처럼 도가 출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정주 해양수산국장은 “도가 당진항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다”라며 “다만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정주 해양수산국장은 “도가 당진항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다”라며 “다만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평택공사는 1본부 4개 팀 27명의 조직을 갖추고 있는 반면 당진항만공사는 3개 팀 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박정주 국장은 “담당국장으로서 송구스럽다. 다만 항이 가진 성격에 따라 공사의 역할의 차이가 있다”며 “평택항은 물류를 취급하는 물동량이 많지만 당진항은 주로 철강 등을 수·출입하다보니 항만공사가 개입할 일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들과 힘을 하벼서 물류부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당진항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다”라며 “다만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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