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내년도 예산안 4016억 원을 편성, 군 의회에 제출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2018년도 본예산 3597억 원 보다 419억 원(11.7%)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일반회계 3436억 원 ▲특별회계 111억원 ▲기금 469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농업 942억 원 ▲보건‧복지 706억 원 ▲지역개발 412억 원 ▲문화‧체육‧관광 342억 원 ▲환경 246억 원 순이다.
특히 농업과 보건‧복지, 관광개발의 경우 민선7기 출범에 따른 김돈곤 군수 핵심 공약사항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각각 84억 원, 47억 원, 31억 원이 증가했다.
군민 1인당 세출 예산안은 올해 983만 원보다 91만 원(9.3%)이 증가한 1074만 원으로, 도내 최초 1000만 원대를 넘어섰다.
또 읍‧면장의 권한 확대를 위해 10개 읍‧면 현안사업비 총액한도를 12억2000만 원에서 20억5000만 원으로 8억3000만원 증액했다.
김 군수는 “민선7기 첫 본예산 편성은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심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지방채 발행 없이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위의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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