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충남 부여군 백마강길을 11월 걷기여행길로 추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백마강길은 금강 유역에 형성된 트래킹 코스(총 24km)로 약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소산길에서 시작해 백제보길, 백마강 건너 천정대길, 문화단지길, 왕흥사지길, 부산길, 희망의 숲길을 걸은 후 백제대교를 건너 선화공원길, 궁남지길에 이어 구드래조각공원길에서 마무리된다.
백마강 유역 수변공원을 따라 약 1시간(4km) 정도 걸으면 부소산성을 마주하게 되는데 낙화암과 사자루, 반월루 등을 함께 둘러보면 알찬 트래킹 코스가 완성된다.
이달 초 진행된 ‘제2회 워킹페스타 인 백제’ 코스인 관북리 유적지와 부소산성, 궁남지 코스 역시 백제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부여에는 사비길 코스도 있는데 전체 길이는 28km에 달한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동엽생가, 궁남지, 능산리사지,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구드래조각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다.
박정현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백마강길은 청량한 가을 하늘과 신선한 청정공기를 마시며 건강도 챙기고 백제역사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코스”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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