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서산시는 지난 14일 “아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15일에는 초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관내 산업단지와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코트라 대전충남지원단이 주관했다.
이 행사는 내포 생활권 소재 우수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5개국 22명의 아시아권 바이어와 43개 국내업체가 참여하였다.
농식품, 화장품, 기계부품 등 12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5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황토 건강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올팩은 베트남 Q사와 15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해 참가 기업 중 최고의 성과를 냈다.
상담회장에서는 중기청, 무역보험공사, 코트라, 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수출유관기관 합동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는 서산뿐아니라 당진, 태안 소재 기업의 참여, 지자체 담당자 설명회, 참가기업 간담회, 전문기관 자문 등 관련 기관들의 협업과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이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수출 첫걸음 과정, 해외 전시 마케팅기법 등 先 마케팅 교육, 後 바이어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상담회 성과 달성에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5일에는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산해미읍성, 천리포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전통한과체험과 동희오토 등 첨단 산업단지를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향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사항 조사 및 단계별 지원에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해외 유망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