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회장 김광일)는 17일 호서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하며 겪는 소외감 해소, 지역민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어기구 의원, 김기재 당진시의회의장, 김종식 당진시개발위원장, 민주평통 관계자, 북한이탈주민과 가족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바가지뒤집기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운동경기, 장기자랑 등을 하면서 한마음으로 어울렸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고향 분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남과 북이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 가족들과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들이 만드는 작은 통일을 축하한다” 며 “제2의 고향 당진에서 정착하는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며 풀어 나가자”며 위로했다.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 김광일회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가 앞장 설 것"이라며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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