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시설 점검 필수, 외국어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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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안전지킴이] ⑪도룡지구대 - 대덕연구단지부터 충남대 대학가까지 즉각대응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8.11.20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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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경찰서 도룡지구대 전경
대전 유성경찰서 도룡지구대 전경

우리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 범죄에 노출되거나 위험한 문제와 맞닥뜨릴지 모른다. 그 때마다 가장 먼저 경찰을 찾는다. 그 중에서도 각 지구대 대원들은 주민들과의 최일선에서 ‘민중의 지팡이’로 활약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 동네 지구대에서는 무슨 업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민원이 다발하고 있는지,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같지만 다른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덕연구단지의 중심에서 동네를 수호하고 있는 도룡지구대를 찾았다. 도룡지구대의 관할지는 대덕연구단지 뿐만이 아니다. 지구대의 관할지는 도룡동, 어은동, 덕진동, 장동 등 유성구 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도룡지구대 대원들은 넓은 관할지의 치안확보를 위해 어은·신성·전민치안센터 3곳을 중심으로 거점근무하고 있다.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종종 “왜 지구대에 순찰차가 없는가”고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하지만 순찰차는 각 치안센터에서 112신고에 즉각적으로 대응·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 도룡지구대는 넓은 관할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복합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대에 따르면 관할지는 대덕연구단지, 자운대, 충남대학교 등 대학가 등 크게 3곳의 구역으로 분류된다.

국가주요시설과 정부출연기관이 밀집된 대덕연구단지와 군시설인 자운대 인근에서는 이따금씩 발생하는 폭력사건, 보이스피싱 사건 외에는 112신고가 다발하는 지역은 아니다. 다발하지 않는 112신고에도 지구대원들은 주간과 야간 최소 한 번씩 이곳으로 발도장을 찍는다.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상태를 점검해 테러 등 위기의 순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등 대학가에서는 “핸드폰이 사라졌다”, “자전거를 훔쳐갔다”는 등 생활형 범죄가 종종 발생한다. 절도와 함께 다발하는 112신고는 음주소란이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등 대학가의 낭만이 소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넓은 관할지의 치안 확보에 누구보다 힘쓰고 있는 도룡지구대원들은 이따금씩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대덕연구단지와 충남대학교 등 관할지에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구대원은 “외국인이 외국어로 물어오면 도와주고 싶어도 소통이 안된다. 옛날에는 통역관과 통화까지 해서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며 “그래도 요즘은 순찰 팀마다 기초영어가 되는 직원이 많아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방면으로 복합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도룡지구대 관계자는 “지구대원들의 팀워크가 매우 좋다. 경찰이 지역민을 위해 밤, 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체 치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든든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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