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천안시의원, 저수지 태양광 발전 사업 반대
김철환 천안시의원, 저수지 태양광 발전 사업 반대
19일 천안시의회 217회 임시회 5분 발언 나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11.20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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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에 나선 김철환 천안시의원
5분 발언에 나선 김철환 천안시의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김철환 천안시의원(자유한국당)이 저수지 태양광 발전 사업 반대하는 5분 발언에 나섰다.

19일 천안시의회 21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태양광 설치 절대 안 됩니다”라는 주제로 시정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가 저수지 4곳에 계획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 개별 법령 저촉 여부를 문제 삼았다.

또, 천안시 의견을 묻는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문에 시가 회신한 내용도 지적했다.

천안시 저수지 4곳은 용연저수지, 성거천흥저수지, 입장저수지, 업성저수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 회신을 검토한 결과, ‘업성저수지· 성거천흥저수지 불가’, ‘입장저수지 조건부 가능’,  용연저수지는 애매모호한 내용으로 답했다.

지역 주민 반대 내용은 포함했지만 시의회 의견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대한 사항의 경우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어도 마땅히 의회에 알려야 했으며 의원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성거천흥저수지 경우 주민 반대로 설명회조차 열리지 못했고, 발전수익 일부를 인근마을에 준다는 제안으로 주민 편을 갈라놔 마을공동체를 깨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성저수지는 현재 시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수변생태공원을 추진 중인데 이런 곳에 시커먼 태양광 패널을 설치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입장저수지와 관련해서는 "2015년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 돼 수차례 방제작업을 했다"며 "환경 복원사업이 예정된 곳인데도 근본적인 오염원 파악도 없이 시가 ‘조건부 가능’이라는 의견을 회신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천안시에 입장저수지 재검토, 용연저수지는 도에 정확한 의견 회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가 공식적으로 물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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