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봉사단이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4일 오전 대전시 부사동 일대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주민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양대병원 이혜옥 간호부장을 비롯해 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여섯 가구에 총 2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은 그동안 병원에서 시행한 도서바자회 등 각종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연탄 후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일찍 찾아온 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었는데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니 든든하고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사회복지사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연탄나눔 봉사에 동참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비친 미소 덕분에 마음의 위로와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발족한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은 주기적으로 정신보건시설과 보육원 등을 찾아 의료봉사 및 청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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