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배재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릴레이 봉사활동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웃돕기 기금 마련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한편, 겨울철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고 김장 봉사까지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배재대 학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24일과 25일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시경교양대학은 25일 도마동·가장동·복수동 일원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4000여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배재대 학생과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23일과 24일 ‘한·이·세(한 사람이 2000원으로 세장의 연탄을 기부하자)’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기부금을 (사)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아동양육시설인 후생학원에서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 배재재능봉사단 후원으로 참여한 정부초청장학생, 한국 학생 등 30여명이 밝은미래연합 회원 25명과 힘을 모았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는 후생학원에, 200포기는 은행동 쪽방촌으로 전달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김장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류수영 대학원 교학팀장은 “학생들이 대견하다. 배재대가 추구하는 나눔과 섬김의 정신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를 따뜻이 비추고 있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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