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상장기업 주식 동향 분석 ⑦ 한국콜마(024720)
대전·충남 상장기업 주식 동향 분석 ⑦ 한국콜마(024720)
중국 중저가 화장품시장 선점… 연 매출 25% 급성장
  • 장희택
  • 승인 2012.09.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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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희택 <교보증권 대전 노은지점 차장>
그동안 소개한 기업이 대전에 위치한 기업이라면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세종시(전의면 서정리 170-7번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콜마다.

동사는 화장품 및 의약품의 주문자 표시 제조 및 판매, 개발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1996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등록하였으며 2002년 4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되었다. 사업부문은 화장품사업과 제약사업으로 구분되며 화장품 업계 최초로 ODM, OEM 방식을 정착한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유명 브랜드 대부분에 동사의 제조품이 납품되고 있다.

동사의 2012년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940.2억 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48억원을 시현했다. 시장관계자들의 반응은 화장품 사업의 강세로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하였다는 평가다.

그 이유는 제약사업 R&D 비용집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전체 영업마진이 1%P 가까이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참고로 화장품 매출은 713억 원, 제약은 233억 원을 시현했다. 위의 차트에서 보다시피 줄곧 우상향곡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시현하였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는 한류열품과 더불어 중국 소비 관련주로 한국 화장품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종 중의 하나이다. 대기업 위주의 고가 화장품에서 중국 ‘불황의 역설’로 내국인들도 중저가 제품 소비를 늘리면서 중소형 화장품 관련주는 그야말로 ‘미운 오리새끼에서’에서 ‘미인주’로 환골탈태했다.

업계 최초 OEM 방식 도입
국내 유명 브랜드 납품
최근 주가 급등 조정 국면
수출확대 등 고성장 예고

주가의 움직임 또한 화답을 하듯이 2002년 유가증권시장에 이전된 이후 최근에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도 장밋빛이다. 화장품과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가 이 회사의 장래를 말해주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8.6% 성장한 데 반해 한국콜마의 화장품 매출은 25%증가세를 나타냈고, 성장의 발판인 중국 시장의 성장세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보면 춘절이 있는 1분기 보다 중추절이 있는 3분기 중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한국에 오는 경향이 있고, 중추절을 앞두고 중국 소비 관련주는 3분기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도 긍정적이다. 외국의 지분율은 15%정도 수준이고 국민연금관리공단, 삼성자산운용,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등 기관의 지분매입은 기업의 미래를 말해주듯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분명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최근 8월 들어 30% 가까이 급등했고,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조정의 시각이 우세하다. 급등 후 조정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조정은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관심종목에 편입하고 지켜봐라. 동사의 화장품은 브랜드숍 호황과 진동파운데이션 히트상품 신규매출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또한 최근 글로벌 기업의 실사완료와 함께 2012년 글로벌 기업 신규 수출수주가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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