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자율주행 버스 ‘첫 선’?
세종에서 자율주행 버스 ‘첫 선’?
국토부 ‘자율주행 대중교통 연구개발 도시’ 선정

220억 원 투입 버스 제작·관제시스템 실증 추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연계…자율차 산업육성 동력 확보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11.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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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로 세종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최근 세종호수공원에서 시연했던 자율주행차.
국토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로 세종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최근 세종호수공원에서 시연했던 자율주행차.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호기를 맞게 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로 세종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가진 현장실사에서 세종시는 일반도로와 물리적으로 구분된 최고 등급의 BRT도로와 국내 최고 수준의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시에는 ‘자율주행 특화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 이외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자율주행 버스 제작비 110억 원, 자율주행버스 모니터링을 위한 관제센터 구축비 55억 원, 센터 운영·연구개발비 55억 원 등 총 220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세종시 대중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자율주행 버스는 중·소형 버스 5대와 대형 버스 3대 등 모두 8대로, 신호등·횡단보도·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한 차량이다.

이외에도 세종시는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관제 시스템을 개발,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구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실증 도시 선정을 계기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 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모여드는 연구개발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춘희 시장은 “실증도시 선정과 스마트시트 국가시범사업을 연계해 자율차 산업을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세종시는 그동안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 미래차 연구센터 설립,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 중심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등을 추진하며 공모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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