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김소연 시의원, 자신의 주장 번복하거나 거짓말 하지 마라!”
박범계 “김소연 시의원, 자신의 주장 번복하거나 거짓말 하지 마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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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불법 선거자금 의혹을 방조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소연 대전시의원으로부터 고소·고발 당한 가운데, 박 의원의 휴대전화가 ‘스모킹 건’으로 지목 받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은 1일 김 시의원의 주장이 거짓말임을 입증하는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전격 공개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진실게임에 들어가는 양상이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시의원은 ‘스모킹 건’을 주장하며 다시금 주변의 관심을 돌려 자신이 저지른 거짓말을 감추려 하고 있다”며 “금품 요구를 하고 금품을 수수한 변재형 씨가 2016년 6월 20일 퇴직한 이후, 박 의원은 변 씨와 전화나 문자∙카톡 등을 주고 받거나 만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특히 “전문학 전 시의원과의 최종 문자는 2월 17일까지가 전부”라며 “전 전 시의원과의 카톡은 3월 26일까지 진행되다가, 금품 요구·수수 기간에는 전혀 카톡이 없었고, 전 시의원과의 문자∙카톡 중 어디에도 ‘권리금’이나 ‘금전적 문제’에 대한 직·간접적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박 의원은 “김 시의원은 최초 주장에 대해 번복하거나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김 시의원이 주장한 4차례 중 3차례는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박 의원이 조목조목 지적한 김 시의원의 거짓말 내역이다.
▲4월 11일: 주장 번복
김 시의원은 10월 1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후보자는 물론이고, 부모님, 남편,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강조 한 바 있다. 하지만 폭로 이후 박 의원에게 금품 요구 정황을 소상히 보고했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러나 이날은 추상적으로 변 씨가 돈을 요구한다고만 했을 뿐, 금품요구의 시기와 구체적인 액수를 말한 바 없다. 중앙당 윤리심판원 조사에서도 김 시의원이 박 의원에게 액수를 말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4월 21일: 거짓말
김 시의원은 이날 박 의원에게 ‘돈’이야기를 하자, 박 의원은 ‘권리금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시의원은 팟캐스트 펀치 특집 2부(2018년 11월 30일자, 13분 20초)에 출연, 본인 스스로 “그날은 돈 얘기는 안 했고…”라고 밝혔다. 즉, 금품요구 상황을 보고했다는 최초의 주장이 거짓말임을 본인 스스로 자인한 것이다.

▲6월 3일: 번복과 ‘거짓말’에 가까운 의미 바꾸기
김 시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에게 ‘권리금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하다가, 11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김 시의원은 “‘전문학 시의원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이러한 김 시의원의 번복은 ‘거짓말’ 수준에 가깝다.

▲6월 24일: 거짓말 인정하고 번복
김 시의원은 처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에게 변재형 씨의 돈 요구 이야기를 강력하게 했다고 주장하다가, 지방의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 바 없다는 것을 밝히자, 페이스북에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고 번복(11월 17일자 게시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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