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현재 섭외 요청은 무슨! 11월 26일 이후로 아무 연락도 없으면서! 시청자한테 이런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다니! 작가님과 주고받은 카톡내용을 모두 공개해야 정신차리시렵니까?”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에게 “닥치시오” “문프님 발목 잡으려는 것들은 초기에 싹을 밟아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식으로 거친 독설을 퍼부었던 이정렬 변호사가, 4일 KBS 방송작가를 아주 거친 표현으로 호통치고 나섰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윗에, 전날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상담실 코너에 올라온 시청자 제언을 캡처, 지난달 19일 ‘혜경궁 김씨’ 논란 편파방송 이후, 공정보도 차원에서 자신에게 인터뷰 섭외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현재 섭외 요청은 무슨! 11월 26일 이후로 아무 연락도 없으면서…”라고 볼멘소리를 던진 뒤 “시청자한테 이런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다니! 작가님과 주고받은 카톡내용을 모두 공개해야 정신차리겠느냐”라고 협박성 으름장을 놓았다.
불의를 보고는 도저히 참지 못하는, 마치 무소의 뿔로 냅다 들이받는 스타일의 이 변호사. 그의 이름만큼 뜨거운 ‘정렬'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활화산처렴 폭발한 것이다.
한편 KBS1 TV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11월 19일 방송에서 '혜경궁 김씨 일파만파, 어디까지 번지나'라는 주제의 방송에서, 나승철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측 입장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소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앞으로는 공정한 보도를 해주기 바란다"라는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고, 제작진은 “이 지사 측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어 이 변호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재 섭외 요청 중에 있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