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12월 우리고장 독립운동가로 단재 신채호 선생을 선정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충남 대덕군 정생면(현재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서 출생했다. 이후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을사조약이 체결되던 1905년 이후 신채호 선생은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의 논설기자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비판하는 등 민족의식 계몽에 앞장섰다.
이후 국권회복운동의 비밀결사인 신민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다, 1910년 신민회 동지들과 함께 중국 청도로 망명한 뒤 독립운동을 전개해나갔다. 망명 이후에도 임시정부, 광복회, 의열단 등에 항일운동을 이어 나갔다.
또 신채호 선생은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독사신론’, ‘조선상고사’ 등 집필을 통해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정부에서는 신채호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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