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개발‧연축지구…대전야구장이 매력적인 이유
역세권 개발‧연축지구…대전야구장이 매력적인 이유
유치 시 유동인구 증가로 지지부진 대형 개발 사업에 영향 분석 
동구 선상야구장, 대덕구 신대야구장 모두 개발 사업과 가까운 곳에 위치
중구‧유성구 후보지 주변에도 정비사업…“영향 적을 것” 부정 전망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04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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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선상야구장 위치도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자치구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대전야구장)를 통해 답보 상태의 개발 사업의 가시화를 바라는 모양새다.

각 자치구에 따르면 대전야구장 유치 시 동구의 역세권 개발 사업과 대덕구의 연축동 행정타운 조성 사업(이하 연축지구) 등의 사업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업 모두 더딘 속도 탓에 지역민들의 숙원으로 여겨진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역세권 개발 사업은 코레일이 민자 유치를 통해 원동, 대동, 성남동 등 낙후된 대전역 주변을 개발하고 상업시설과 교통환승센터를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코레일은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 민자 유치에 나섰지만 이에 응모하는 기업이 없어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에 코레일은 올 7월 세 번 째 도전을 선언했다. 사업비 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공모 대상지는 역세권 개발 사업 내 복합 2구역이다. 이 구역 옆에 계획된 게 동구의 일명 ‘선상야구장’이다. 대전역 인근 철도 공용부지 8만㎡, 경부선 위에 야구장을 짓겠다는 것이다.

선상야구장 유치 시 동구는 유동인구 증가로 역세권 개발의 사업성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상야구장은 규모가 큰데다 공연, 쇼핑 등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 상업시설을 갖춘 역세권 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당초 지난 달 무렵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민자 유치 공고는 올해가 끝나가는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 공고 일정이 아직 안 나왔다”며 “연내에 나오는지 여부도 확답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대덕구의 신대야구장 및 연축지구 위치도.

대덕구가 유치 중인 일명 ‘신대야구장’도 연축지구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평가다.

연축지구는 ‘허리가 끊긴’ 대덕구를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2009년 공식 발표됐다. 

당시 30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대덕구청사 신축 이전 등 연축동 행정타운 조성을 주 골자로 했으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지부진했었다. 그간 그린벨트 문제 등으로 공동주택 계획이 1100세대로 축소됐고 사업도 나뉘어 추진됐다. 

그나마 지난해 4월 대덕구와 LH 대전충남본부가 사업시행자 기본 협약을 체결해 추진 불씨가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사업비 규모는 1000억 원 내외 수준이다.

신대동 300번지 일원에 계획된 신대야구장은 연축지구(연축주공아파트 주변)와 약 1.5㎞거리(네이버 지도 기준) 밖에 안 떨어져 있어 “야구장 유치에 따른 주변 개발로 연축지구 사업성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는 게 대덕구 설명이다. 

이외에도 중구 후보지인 한밭종합운동장 근처에는 지난 2007년 구역 지정된 부사동 4구역과 대흥 2구역 등 각종 정비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유성구 후보지로 거론되는 구암역 인근 주변 역시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가 있다.  

자치구 한 관계자는 “야구장 유치가 사업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하지만 야구장이 대형 개발 사업의 탄탄대로라고 단언할 순 없다. 역세권 사업만 해도 1조원이 넘어 야구장이 유치된다 하더라도 영향이 있겠는가”라며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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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탐방 2018-12-06 22:45:47
동구를 배워라 최근 10년사이에 동구의 공격적 행정이 돗보인다 왜? 동구는 구청장이 민간인 자문단을 잘활용한다 특히 비서실장을 대학교수를 영입하여 힛트를 치고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숨은 공직자들이 있다
이분들이 힘을 합처 지금의 활력있는 동구를 움직이고 잇다 지금 인재들이 동구에 모이고 있다 황인호
청장이 잘활용하고 있다 그림자 같은 정책 전문가들이 뒤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을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