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안 농림해양수산 분야 후퇴"
"충남도 내년 예산안 농림해양수산 분야 후퇴"
김명숙 도의원 6일 예결특위서 지적…"민간인들로부터 '예산 살리라' 압박 받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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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농림해양수산 분야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농림해양수산 분야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농림해양수산 분야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선7기 들어 강조되고 있는 복지 분야 등은 대폭 확대되고 있는 반면 농어업 쪽 예산은 오히려 축소됐다는 것.

도의회 김명숙 의원(민주, 청양)은 6일 오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광섭)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사회복지 분야의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4.15% 증가한 반면 농업해양수산 분야 예산은 오히려1.32% 감소했다는 것.

김 의원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중 3억 원 이상 신규 증액된 것을 따져봤다.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빼고 5건에 23억1500만 원이다. (반면) 다른 단위 사업 하나가 100억 원 이상 되는 게 느닷없이 생기고, 도의회에 사전에 말도 없이 세운 뒤 기자회견을 했다. 저희들 손에 올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또 “(그것도) 도민 모두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국비 지원을 받는데 얹어주고…그러면 양극화가 심해진다. 추경에 세워도 충분한데 본예산에 세우다보니…”라며 “농수산업 종사자들은 소외계층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식의 예산 편성은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필영 기획조정실장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판단해 짰고, 복지 쪽에 긴급 수요가 있어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예산 증가액이 커졌다”고 해명했다.
이필영 기획조정실장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판단해 짰고, 복지 쪽에 긴급 수요가 있어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예산 증가액이 커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필영 기획조정실장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판단해 짰고, 복지 쪽에 긴급 수요가 있어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예산 증가액이 커졌다”며 “농정국장과 상의도 했다. 제가 말씀드리기 곤란한 상황이지만 도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상임위 예산 심사 결과가 그대로 민간인에게 전해져 항의성 전화를 수통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책을 묻기도 했다.

이 실장은 “정확한 내용을 몰라서 답변을 드리기 곤란하다.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회의를 주재한 정광섭 위원장(한국, 태안2)은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말씀하셔야지 ‘확인하겠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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