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충남 해넘이 바닷가 명소 어디?
[포토뉴스]충남 해넘이 바닷가 명소 어디?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12.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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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제3경 간월암(서산시청 제공)
서산 제3경 간월암(서산시청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한해가 저무는 12월이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12월 맨 끝날 만큼은 의미를 부여하고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해넘이·해돋이 순례에 나선다.

2019년을 맞이하며 아쉬움을 해넘이로 달래 볼 ‘충남 바닷가 해넘이 명소’ 여행을 떠나보자.

태안-꽃지해수욕장 낙조(태안군청 제공)
태안-꽃지해수욕장 낙조(태안군청 제공)

먼저 한 폭의 그림 같은 낭만과 운치가 있는 태안반도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 낙조는 전국적인 일몰 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태안-할아버지 할미바위 낙조(태안군청 제공)
태안-할아버지 할미바위 낙조(태안군청 제공)

꽃지해수욕장 일몰은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할머니가 그 자리에 서서 바위로 변했고 그 바로 옆에 또 다른 바위가 생겨나 할미·할아비 바위라 불리는 슬픈 사연이 담겨 더 애틋하다.

태안-백사장항 인도교 낙조(태안군청 제공)
태안-백사장항 인도교 낙조(태안군청 제공)
태안-만리포 해수욕장 낙조(태안군청 제공)
태안-만리포 해수욕장 낙조(태안군청 제공)

또 다른 명소로 안면도 백사장항과 남면 드르니항을 잇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과 만리포 해수욕장 해넘이가 꼽힌다.

다음은 서산 3경인 간월암과 7경인 황금산 일몰이다.

서산 황금산 일몰(서산시청 제공)
서산 황금산 일몰(서산시청 제공)

낙조 명소로도 통하는 간월도는 섬 사이로 달이 뜬다 해서 '간월도'라는 이름을 얻었다.

간월암 낙조는 절 앞마당 보다는 뭍에서 바라보는 해넘이가 압권이다.

서서히 노란 빛으로 물들다가 어느덧 붉게 타오르는 바다는 진한 여운을 드리운다.

대산읍에 위치한 황금산은 해안에 접한 산으로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 등 기암괴석이 유명하다.

황금산 일몰은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화려한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몰(보령시청 제공)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몰(보령시청 제공)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 낙조도 해넘이 명소로 유명하다.

보령 무창포 낙조_닭벼슬섬(보령시청 제공)
보령 무창포 낙조_닭벼슬섬(보령시청 제공)

특히 무창포를 품고 있는 웅천은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 통한다.

멀리 안면도 쪽으로 지는 해가 불붙는 듯 붉은 노을을 토해내는 모습이 장관이다.

홍성 남당항 일몰(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 일몰(홍성군청 제공)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해넘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궁리 포구를 추천한다.

홍성 서부면 궁리항 노을(홍성군청 제공)
홍성 서부면 궁리항 노을(홍성군청 제공)

홍성군 서해안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겨울 철새가 많이 찾는 천수만과 맞닿아 있다.

대하가 유명한 남당항도 조용히 해넘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다음으로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당진 왜목마을 일출 인파(당진시청 제공)
당진 왜목마을 일출 인파(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은 새해를 앞두고 항상 관심을 받는 곳이다.

당진 왜목마을 일출(당진시청 제공)
당진 왜목마을 일출(당진시청 제공)

왜목마을 일출은 장고항 노적봉 남근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자태를 연출한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이자 해넘이 명소다.

서천-마량포 해짐이(서천군청 제공)
서천-마량포 해짐이(서천군청 제공)

마지막으로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는 서해에서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곳이다.

서천-마량포 해돋이(서천군청 제공)
서천-마량포 해돋이(서천군청 제공)

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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