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노회찬을 ‘그깟 밥그릇 챙기기를 평생 숙원으로 삼은 사람들’로 폄하”
‘”故노무현∙노회찬을 ‘그깟 밥그릇 챙기기를 평생 숙원으로 삼은 사람들’로 폄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12.08 1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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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새해 예산안이 바른미래당, 민평당, 정의당 등 야3당의 극심한 반발 등 우여곡절에도 8일 새벽 통과됐다. 하지만 밀실야합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과 정호진 대변인의 논평은 경청할 만하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2년 전 촛불이 무슨 의미가 있었나’ 깊은 회의가 드는 정기국회였다”며 “정치개혁을 걷어차고, 밀실에서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 혈안이 된 거대양당은 결국 기득권 동맹을 선언, 참담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겨냥, “원내대표로서 선거구제 개혁 등에 대해 의원들과 대화하고 안을 만들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故 노무현 대통령을, 故 노회찬 대표를 ‘그깟 밥그릇 챙기기를 평생의 숙원으로 삼은 사람으로 폄하’하기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하는 척하면서 굳이 다른 조건을 붙여 마지막까지 합의를 방해한 까닭을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거대양당을 적대적 공생관계, ‘더불어한국당’이라고 부르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의 정호진 대변인 역시 ‘더불어한국당’ 밀실 야합을 꼬집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예산안 통과를 “기득권 동맹 ‘더불어한국당’을 통해 눈치도 염치도 없이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한 개혁 후퇴이자 명백한 국민 기만”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특히 기득권 동맹 ‘더불어한국당’이 서슴없이 감액의 칼날을 들이댄 예산이 청년과 구직자 등의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일자리 예산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한 남북협력 기금 등이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지어 치솟는 집값을 잡겠다고 얼마 전 발표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종부세 완화 등은 민심을 역주행하는 반민생. 반평화 예산”이라며 “민심은 저버리고 기득권 챙기기에 너와 내가 따로 없는 거대양당의 횡포”라고 맹공했다.

그리고는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민심의 거대한 촛불을 잊고 기득권 탐욕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면, 그 어떤 정당도 국민의 심판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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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18-12-14 22:56:38
제발이지 고 노무현, 고 노회찬만 같은 정치인들만 있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제일의 민주국가가 될 것이다.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꿈 꿔보겠다. 그렇게 된다면 난 정치에 더이상 신경 끊고 코메디만 보겠다. ㅆㅂㄹㄴㄷ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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