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원규시인, 시간이 가면 모두 성숙하면 얼마나 좋을까?…”
공지영 “이원규시인, 시간이 가면 모두 성숙하면 얼마나 좋을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12.09 11:24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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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9일 ‘지리산 시인’으로 알려진 이원규 시인을 겨냥해 아주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세계 미친년들은 머리에 꽃 꽂는다”며 “〈햄릿〉의 오필리아도 미치자마자 꽃을 꽂고 돌아다니니까, 내 친구는 그걸 들어 우주 본부의 지령이라고 했다 ㅎ”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날 가리켜 공지영이라고 못하고 ‘유명작가’라 부르는 이들이 있다”며 “하는 짓도 똑같다”라고 적었다. 이 시인을 겨냥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표현이다.

그리고는 “이건 내 이야기”라고 전제한 다음, “시간이 가면 모두가 성숙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자문하며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고 인간은 타락한다. 죽음이 아니라면 그 끝을 가늠하기도 어려울 거다”라고 씁쓰레한 여운을 남겼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로부터 선거법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 시인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공 작가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한때 친했던 어느 유명작가가 페이스북 글에 이들의 지리산행을 ‘허위’라고 단정하거나 우리 부부를 헐뜯는 글도 잘 보았다. 나는 한 번도 그녀를 거론하거나 공격한 적이 없는데, 11월 27일의 내 페이스북 글 이후부터 나와 아내, 그리고 지리산 행복학교를 깎아 내리고 있으니 이마저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할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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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공지영 2018-12-14 22:52:13
페미니스트인 제가 봐도 공지영씨 정말 안타깝다. 팩트는 그냥 팩트인 것인데 듣기 싫다고 여기저기 흠집 내면 팩트가 아닌게 되나? 공지영씨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주변에 정말 친한 친구가 당신한테 이런 말 안 해주나요???

반공투쟁 2018-12-13 00:10:32
아 미친년 공녀야
너도 사람이냐? 인간이길 폐기한 물건이지

ㅡㅡ 2018-12-11 19:35:29
지옥도 아까운 여자...

빈깡통이 요란하지 2018-12-11 07:52:43
딱 점지영을 두고 한 말인듯.
오물통에 물을 담으면 썩기 마련.
물은 깨끗한 동이에 담아야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법.
지식 또한 마찬가지다.
악한자가 배우면 지식이 도리어 칼이 되어 남에게 해를 가하나
선한자가 지식을 얻으면 자기를 낮추고 남을 위해 사는 법이다.
겸손과 배려는 최고의 지식이며 선행이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는 가장 어리석은 자이다.

오지랖 2018-12-10 14:36:44
오지랖도 지리산에 같이 있었는지 확인해 봐야할 듯. '같이 있었다'에 500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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