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병석(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의원이 대전시 ‘숙원사업 빅3’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
‘숙원사업 빅3’는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충청권 유교문화권)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융합의학 관련 인프라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이다.
박 의원은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사업(총 사업비 301억) 예산을 국비로 반영할 경우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총 사업비 7947억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타 시도와의 형평성도 있어 검토 자체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지만, 내년 예산에 설계비 7억 5000만원을 반영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을 반영함으로써 중부권 광역경제권(대전-세종-오송)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핵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라고 기대했다.
융합의학관련 인프라 조성 사업 용역비 3억 원도 반영됐다.
“국민에게 새로운 암 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해 과학도시 대전의 기술역량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득을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라고 박 의원은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본인의 지역구 현안 사업은 정부가 제출한 19년 예산(안)에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일찍이 예산에 반영시킨바 있다.
주요 사업은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총 사업비 906억) ▲호남선(서대전-가수원간) 매천교 개량 사업(총사업비 260억)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총사업비 553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총사업비 2107억) ▲서구 내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 495억) ▲서구 복수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 237억) ▲노후관로 3단계 긴급 정비-정림동 일원 등(총사업비 246억) ▲대전평촌산업단지 진입로(총사업비 440억) ▲봉곡길 확․포장 공사(총사업비 280억) ▲장안길 선형개량(총사업비 60억) 등이다.
박병석 의원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위원인 조승래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대전시 공무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