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무교 확장, 내년 첫단추
아산 충무교 확장, 내년 첫단추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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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충무교 항공사진
아산 충무교 항공사진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 오랜 숙원사업인 충무교 교량 확장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아산시는 10일 충무교 6차로 확장 사업비 1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무교는 아산 남북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다.

특히, 출·퇴근 시 병목현상으로 시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으로 인해 아산시 대표적 숙원사업이었다.

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로 충무교가 아산 랜드마크 될 수 있도록 상징성과 디자인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충무교 확장사업은 지난 ‘12년 7월 염성~용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포함돼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충무교는 1991년 내진설계 없이 지어졌다.

교량 형하 여유고가 기준보다 0.81m가 부족하고 지난해 7월 교량정밀점검에서 C등급으로 확인됐다.

집중호우가 올 때마다 유수흐름 방해로 제방 주변 저지대 침수, 교량 침수 및 유실·붕괴 등이 시민 안전이 우려됐다.

출·퇴근 시 막대한 교통 혼잡으로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을 위해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 같은 상황을 수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한 바 있다.

예산안 반영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아산 을)이 정부(기재부, 국토부)와 국회 예결위 등에 다각적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강 의원은 “충남도와 아산시의 공조로 내년도 아산시 연계 SOC사업비도 1조원이상 확보해 지난해부터 3년 연속 아산시 SOC사업비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예산확보뿐만 아니라, 확보된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잘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가 내년도 아산시 연계 SOC사업비로 확보한 주요 사업은 충무교 재가설 설계비(총사업비 276억 원)를 비롯 서해선 복선전철(5985억 원),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 건설(3088억 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1423억 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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