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국회 증액 역대 최고…대전시 신규 사업은? 
국비 국회 증액 역대 최고…대전시 신규 사업은? 
지난 8일 의결 내년 정부예산 589억 원 증액…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 14개 사업 새로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1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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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0일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0일 브리핑을 갖고 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과정에서 사상 최고 증액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에 26개 사업 589억 원을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대전시 최종 국비 확보액은 3조 611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411억 원(8.5% 상승)이 증가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589억 원, 26개 사업에는 총 사업비 4조 1000억 원의 신규사업(잠정) 14개와 계속사업 12개가 반영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10억 원)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타당성 용역비(3억 원)가 신규로 반영됐다.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40년 된 대덕특구를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전진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 56억 원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비 9억 2000만 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비 7억 5000만 원 등 4차 산업 관련 예산도 차질 없이 따냈다.

이 중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은 판교밸리와 같이 실효적인 정부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소관 범부처 TF를 구성해 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토록 하는 국회 부대의견이 의결됐다.

이외에도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조성(8억 2000만 원), 소제동 중앙공원 조성사업(20억 원) 등 상권 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심발전 핵심 숙원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교도소이전지원 용역비(5000만 원) 역시 포함됐다.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광 관련 사업비도 확보됐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 이전비(29억 원)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학생회관 건립비(5억 원)가 반영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첫 걸음인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7억 5000만 원) ▲국립산림휴양 관광특구 조성 타당성 용역비(1억 원) ▲도심내 온천지구 활성화 연구용역비(2억 원)이 확보됐다. 3·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비 1억 7000만 원도 차질 없이 반영됐다.

주민편의 제고 및 SOC 사업 확충 예산도 마련됐다.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의 도로여건 개선을 위해 대덕구 장동~상서동 도로개설 6억 원 ▲서구 봉곡길 확장공사 20억 원 ▲대전경찰훈련시설 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5억 원▲치매 노인 보호 강화를 위한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 확충 6억 3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80억 원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광역도로 건설비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역개발사업은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7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건설 10억 원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16억 6000만 원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40억 원 등 10개 사업 102억 원이 당초 정부안대로 반영됐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게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며 "여야 구분 없이, 지역구 구분 없이 통 큰 협력을 보여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이장우, 조승래 등 예결소위 의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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