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김혜경 '무혐의'... 이젠 당신들 의도를 세상에 고백할 차례”
김용민 “김혜경 '무혐의'... 이젠 당신들 의도를 세상에 고백할 차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12.11 09:29
  • 댓글 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찰이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부인 김 씨에 대해서는 불기소(무혐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방송인 김용민 씨는 이날 “’스모킹 건’이 있다며 경찰 6명이나 전담인력을 투입, 이 잡듯 뒤져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 이게 무엇이냐”며 “공직자의 아내지만 이렇게까지 모멸감과 망신을 주면서 얻고자 했던 것이 이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특히 “이젠 당신들의 의도를 세상에 고백할 차례”라며 “이재명을 죽이고자 한 당신들의 목적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 오프닝 멘트에서 “김부선 씨 불륜 주장에 이어 ‘혜경궁 김씨’ 계정주 논란까지 ‘아니면 말고, 하나만 걸려라’라는 식이었다”며 “이 지사에게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모욕과 고통을 주고 남긴 것은 정치혐오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촛불혁명의 가장 큰 적은 박근혜가 아니라, ‘해봐야 바뀔 게 없다’는 정치혐오였다”며 “그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자는 촛불의 적이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일갈했다.

또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에 따른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되면 큰 사안이겠지만, 형님이 정신병원에 입원되지 않으면 안 되는 정황과 사정은 넘쳐난다니, 법정서 검찰이 범죄를 입증해내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는 “이 지사와 관련해 이제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과 결론을 지켜보자”라며 “사람에 대해 늦게 실망해서 손해 볼 일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엘비수 2018-12-13 08:32:02
진실여부를 떠나서 문제삼는 비방글은 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제기 했던 선거 때의 일이다.
트위터 글 몇개로 이런 치졸한 수사를 한다는게 싱식 이하고 이 나라 수준을 보여준 것이다.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식이면 수 없이 많은 국민들을 기소 해야 형평성이 맞게 된다.

마이지연 2018-12-12 21:37:13
의도? 정의사회구현.

김명숙 2018-12-12 15:45:41
검찰 관계자의 말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이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계정주가 아니고 아무런 죄가 없다는 사실을 의미하진 않는다”

김용민씨 왜 이러세여 ㅠㅠ.
진실을 눈감고 사시는 요즘 모습이 영 생소해서
믿기지않아요.

에셀트리 2018-12-12 07:35:46
하고 싶은말 속시원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누가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모르죠.
거위배를 가르고 나서야 땅을치고 후회하는 과오를 범하죠 ㅠㅠ
이재명지사를 공격하는 그 배후는 반드시 심판받을겁니다! 고맙습니다.

촛불시민 2018-12-11 20:29:12
김용민씨야말로 "살아있는 지성"이시네... 입 쳐닫고 눈알만 굴리는 민주당 국개들보다 훨씬 낫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