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찰이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부인 김 씨에 대해서는 불기소(무혐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방송인 김용민 씨는 이날 “’스모킹 건’이 있다며 경찰 6명이나 전담인력을 투입, 이 잡듯 뒤져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 이게 무엇이냐”며 “공직자의 아내지만 이렇게까지 모멸감과 망신을 주면서 얻고자 했던 것이 이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특히 “이젠 당신들의 의도를 세상에 고백할 차례”라며 “이재명을 죽이고자 한 당신들의 목적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 오프닝 멘트에서 “김부선 씨 불륜 주장에 이어 ‘혜경궁 김씨’ 계정주 논란까지 ‘아니면 말고, 하나만 걸려라’라는 식이었다”며 “이 지사에게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모욕과 고통을 주고 남긴 것은 정치혐오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촛불혁명의 가장 큰 적은 박근혜가 아니라, ‘해봐야 바뀔 게 없다’는 정치혐오였다”며 “그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자는 촛불의 적이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일갈했다.
또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에 따른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되면 큰 사안이겠지만, 형님이 정신병원에 입원되지 않으면 안 되는 정황과 사정은 넘쳐난다니, 법정서 검찰이 범죄를 입증해내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는 “이 지사와 관련해 이제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과 결론을 지켜보자”라며 “사람에 대해 늦게 실망해서 손해 볼 일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글 몇개로 이런 치졸한 수사를 한다는게 싱식 이하고 이 나라 수준을 보여준 것이다.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식이면 수 없이 많은 국민들을 기소 해야 형평성이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