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충청권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지지도가 중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11월 월간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43.1%의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위, 50.8%의 이춘희 세종시장이 7위, 45.1%의 양승조 충남지사가 13위다.
이춘희 시장(9위→7위)을 제외한 허태정 시장(12위→14위)과 양승조 지사(11위→13위)의 순위는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허 시장은 15위부터인 최하위권을 간신히 피했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8.2%)이고 원희룡 제주지사(56.5%)가 2위, 최문수 강원지사(55.5%)가 3위다.
15위는 이재명 경기지사(40.3%), 16위는 오거돈 부산시장(39.1%), 17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5.1%)이다.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순위 하락이 눈에 띈다.
지난 조사에서 4위로 충청권 단체장 중 유일하게 돋보였던 설 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6계단 떨어진 10위(41.9%)를 기록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42.4%)은 2계단 떨어진 9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0.9%)은 3계단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장석웅(51.4%) 전남교육감이고 김승한 전북교육감(49.9%)이 2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7%)이 3위다.
15위는 장휘국(39.2%) 광주교육감, 16위 임종식 경북교육감(39%), 17위 조희연 서울교육감(38.2%)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