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병원 박경미(46·여) 코디네이터(중국어)가 2018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11일 열린 '2018 대전의료관광 연찬회'에서 박 씨가 올해 의료관광 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중국인 환자의 진료 통역을 맡아온 박 씨는 중국 길림, 광저우, 내몽고 등 현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쳐 대전시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코디네이터 교육에도 꾸준히 참여해 실무능력을 키워왔으며, 코디네이터를 희망하는 교육생들의 실습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미 씨는 “중국의 경제수준 향상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중국의 의료기관 방문은 물론, 대전 인근의 관광자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들의 고충상담까지 해주는 등 중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와 중국인 사이에서는 ‘대전의 대모’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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