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곤 전교조 충남지부장 "모든 걸 바꾸겠다"
전장곤 전교조 충남지부장 "모든 걸 바꾸겠다"
12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갖고 포부 밝혀…"조합원들의 목소리 자주 듣겠다" 강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8.1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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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장곤 신임 충남지부장(오른쪽)과 구성현 수석부지부장(왼쪽)은 12일 “전교조의 초심만 남기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장곤 신임 충남지부장(오른쪽)과 구성현 수석부지부장(왼쪽)은 12일 “전교조의 초심만 남기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장곤 신임 충남지부장은 12일 “시대정신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 지부장과 구성현 수석부지부장은 이날 오후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전교조의 초심만 남기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전 지부장은 “오랜 시간 전교조는 수구보수 세력이 덧 씌어 놓은 이미지에 가려져 참교육을 위해 애써 온 수많은 노력들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면서도 “시민, 전교조 일반 조합원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부터 먼저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협받는 교육현장을 바로잡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온라인 시스템 도입과 분회 활성화를 통해 일반 조합원과 지도부가 튼튼하게 연결된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지부장은 또 “교사가 주체가 되는 교육 개혁과 학교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며 “단체 협약을 통해 교육청의 정책 설정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 수석부지부장도 “학부모 및 지역사회단체와 연대를 강화해 학생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안정감을 갖고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 문제가 시급하다”며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교섭과 법적 투쟁을 통해 전교조를 합법화하고 해직된 교사들의 원상 복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전 지부장은 "전교조 내 조합원과 지도층 간 간극이 많이 벌어졌다"며 "이를 줄여야 전교조가 더 탄탄한 추진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단체 등과 함께 교장 공모제 확대와 선출제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며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폐지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에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 지부장은 “30년 전교조 역사와 함께 새 걸음을 준비해야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로 당선된 것 같다”며 “반드시 전체 조합원들의 요구에 다가가는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지부장은 “30년 전교조 역사와 함께 새 걸음을 준비해야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로 당선된 것 같다”며 “반드시 전체 조합원들의 요구에 다가가는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전 지부장은 “30년 전교조 역사와 함께 새 걸음을 준비해야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로 당선된 것 같다”며 “반드시 전체 조합원들의 요구에 다가가는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 수석부지부장도 “조합원의 요구에 부합해 전교조의 순수함을 지키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지부장과 구 수석부지부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58.99%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 지부장은 1991년 발령받아 홍성지회 분회장, 천안중등지회장 및 지부 집행부서장, 아산지회 분회장과 지부참실위원장을 역임했다.

구 수석부지부장은 1998년 발령받고 이듬해부터 예산지회 학생부장과 예산지역 고등학생연합동아리 ‘참길’ 지도교사, 지부 참실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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