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의 유관순 열사 마스코트가 바뀐다.
천안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마스코트 디자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유관순 열사 마스코트로 애국소녀 ‘나랑이’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애국소녀 나랑이는 천안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해 시민이 공감하고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의상은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에 태극기의 빨강, 파랑, 검정 색상을 입혔다.
소매 부분에 하늘을 뜻하는 건곤감리 문양을 새겨서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의 의미를 부여했다.
‘나랑이’라는 명칭은 ‘나라를 사랑하는 이’를 줄여 친근하고 발음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애국소녀 나랑이는 연말까지 응용형 동작과 이모티콘으로도 제작을 완료해 내년 초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새로운 마스코트가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시민 캐릭터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민선7기에도 우리 천안의 역사적 품격과 정체성을 잇는 행복한 변화와 혁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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