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

익명의 독지가가 3년 째 대전 동구에 백미를 전달,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독지가는 효동주민센터에 백미 480㎏, 판암1동주민센터에 520k㎏ 등 총 1000㎏ 쌀을 전달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후원자는 매년 겨울마다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익명으로 효동과 판암1동에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판암2동주민센터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현금 70만 원이 든 봉투를 전했으며, 또 다른 후원자는 지난 9월부터 삼성동주민센터에 두유 180박스를 기탁했다. 

구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느끼며 익명으로 선행을 베푼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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