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본관에서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 인권선언 70주’을 맞이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시민대표 등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인권위원회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경찰의 주요 개혁 과제와 인권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향후 도입 예정인 인권영향평가제와 관련해 인권위원회의 역할 설정, 주요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인권진단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문성식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권 경찰로 거듭나는 것이 결국 시민의 지지를 받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경찰 스스로 시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모든 경찰활동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인권보호에 있다”며 “인권위원회가 앞장서 경찰이 적법한 절차를 잘 지키고 있는지, 시민 인권보호에 소홀함은 없는지 감시하고 비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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