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3일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산업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기업들의 체질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 김모씨(24)의 사망사고와 관련,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최근 산업 현장에서 비정규직원들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례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먼저 “고인이 입사한 지 3개월밖에 안된 새내기였고 기초 수급자인 부모님께 봉급의 대부분을 드리는 효자였다는 사실에 가슴이 더 아프다”며 “도내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일반계고 학생들이 있다 보니 이런 일들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디 우리 사회에 보다 선진화된 산업 안전 체계 등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이상 이런 사고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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