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고도(古都) 이미지 찾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고도지구 내 가로변 건축물의 외관을 정비할 경우 총 공사비의 3분의 2 범위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

시는 기존 건물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한옥 신축(최대 1억 원 지원)만으로 경관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관련 조례를 개정, 가로변 건축물 외관정비 지원액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건축주와의 면담을 통해 리모델링안을 무료로 제시해 줄 수 있도록 별도 용역을 발주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가로변 건축물 외관정비 신청이 20건이 들어왔고, 이 중 6건은 심의를 통과해 공사에 들어갔거나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존 한옥 수선이나 한식 담장 등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며 “2019년까지 한시적인 사업이고 예산도 한정돼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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