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지난 11일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내에서 석탄 이송용 컨베이어 점검중 벨트에 끼어 사망한 근로자 김용균(남, 25세)씨를 추모하는 모임이 촛불집회로 확대되고 있다.
고 김용균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측은 고인을 죽음을 추모하고 비정규직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13일 19시부터 태안터미널 앞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세월호 광장에서 동시에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12일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13일부터 시작되는 태안터미널 앞 촛불집회는 매일 저녁 고인의 장례의식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태안터미널 추모촛불집회에서는 태안화력발전소 내 현장 종사 근무자들의 외주화 중단을 촉구하고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는 한국발전기술지부 조합원이 추모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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