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검찰은 진실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검찰은 진실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검찰, 박범계 불기소 처분 관련 “의혹만 눈덩이처럼 키운 눈치 보기 수사” 비난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12.1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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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을 불기소 한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시당은 13일 ‘검찰은 진실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이번 무혐의 처분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주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고 오히려 의혹만 눈덩이처럼 키우기만 했다”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특히 “검찰은 고소인인 김소연 대전시의원과 박 의원 보좌관, 진정서를 제출한 일반시민까지 소환 조사를 했지만, 정착 의혹의 몸통으로 알려진 박 의원을 단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라며, “박 의원과 관련자에 대한 통화기록 등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부실 수사이자 권력 눈치 보기 수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비난도 덧붙였다.

이어 “김 시의원이 재정신청을 내, 공은 사법부로 넘어갔다. 부디 정치 검찰에 의해 가려진 실체적 진실을 법과 양심에 따라 양지 밖으로 꺼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을 향해서는 “권력에 숨어 검찰의 칼날은 잠시 비켜갈 수 있지만,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음을 직시하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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