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충청남도가 주관한 자동차부품업체 대표와의 현장간담회가 13일 양승조 충남지사 주재로 당진시 석문면 석문산단 내 (사)충남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을 겪으면서 국내자동차 산업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자동차부품업체 대표와의 현장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하여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 원장과 융합원 관계자, 김명선 도의원, 이계양 도의원, ㈜태화정공 박기수대표와 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 회원 20명, 관련기관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차세대 자동차산업 환경변화 대응에 취약한 충남지역 중소 자동차 부품 업체의 산업환경 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
또한, 충남 서북부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정보와 전략 공유, 상생을 도모하는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이 논의되었다.
양 지사는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판매 부진은 물론이고 내수시장 악화로 영세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엄청난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찾아 실시하고 장·단기 대책을 추진하여 어려움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위기가 다가오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제위기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업 지원, 고용 지원 등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고 “신시장 개척 등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경제 영토를 넓히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충남도는 자동차부품업체 대표와 함께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계기를 발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