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정의, 비례)은 14일 “스쿨미투의 본질은 인권에 있다. 학생들이 어리다고 해서 성인보다 그 인권의 무게가 가벼울 순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스쿨미투에 대한 근본적 대책은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SNS를 통해 알려진 논산 A여고 스쿨미투에 대해 교육청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내 폭력과 인권침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학교 내 폭력은 대부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논산 A여고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신속하게 대응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 의원은 이어 “스쿨미투 사건의 본질은 인권에 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성인보다 그 인권의 무게가 가벼울 수 없다”며 “교육청이 스쿨미투에 대한 대책으로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제는 우리가 청소년과 어린이를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때”라며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