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3조4516억 원으로 확정됐다.
도의회는 14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 처리했다.
확정된 주요 예산 사업은 교직원 인건비 1조9339억 원을 비롯해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2363억 원 ▲교수학습활동지원 2252억 원 등이다.
또 ▲지방채상환 및 예비비 937억 원 ▲교육행정일반 456억 원 ▲기관운영관리 336억 원 ▲보건·급식·체육활동 243억 원 ▲평생교육 83억 원이 포함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한 685억 원(수업료 467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159억 원, 교과서 59억 원)과 무상급식 730억 원,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59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김지철 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3대 무상 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반면 공기정화장치 키트구입 예산 38억 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광섭)를 통해 27억 원이 삭감됐다.
이밖에도 충남 혁신 2기의 주요 사업인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 4089억 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 2884억 원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355억 원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1023억 원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 359억 원도 반영됐다.
유홍종 예산과장은 “도의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예산이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조정 및 삭감된 예산은 사업계획을 꼼꼼히 살펴본 후 증액이 필요할 경우 도의회와 협력해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