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행복한 학생] ‘예술+봉사+인성’ 삼육중 “공부는 기본이죠”
[행복한 교육, 행복한 학생] ‘예술+봉사+인성’ 삼육중 “공부는 기본이죠”
[굿모닝충청-대전시교육청 특별 기획] 문화·예술·봉사·효 교육 특화-삼육중학교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12.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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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육중학교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삼육중학교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술 활동 특화학교’란 평가가 잘 어울리는 학교다.

오세원 교장
오세원 교장

삼육중은 학생들의 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지·덕·체를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창의적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음악·예술 활동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성을 기르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효 실천 운동 또한 삼육중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952년에 개교한 삼육중은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1964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김학택 교감은 “사랑·정직·봉사의 교훈 아래 지·덕·체 삼육교육을 조화롭게 발달시켜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참된 인간을 교육하는 학교, 창의적 인재를 교육하는 학교, 올바른 가치관과 꿈을 키우는 학교, 근검절약을 생활화하는 학교,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하는 명문학교로 지역 사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삼육중 학생들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들여다본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음악·예술 활동

삼육중은 1·2·3학년 6학급, 200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적은 규모지만, 큰 꿈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음악 및 예술 활동 분야의 남다른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자긍심과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호응도 학생들 못지않다는 전언이다.

삼육중 학생들은 전교생이 1인 1악기 음악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누구나 악기 하나 이상은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게 되는 것이다. 또 60명은 합창단원으로, 6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해 점심시간을 쪼개 연습 활동에 열심이다.

김 교감은 “소규모 음악 동아리들은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역을 아우르는 지속적 활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학생들은 독거노인 방문 위로는 물론, 스승 감사 음악회, 학부모 초청 음악회, 병원 환자들 위로 음악회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랑의 하모니를 울리고 있다.

특히 삼육중 현안사중주단은 교육부 지원 사업인 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안사중주단은 건양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환우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고, 초등학교 스승님을 찾아 보은의 연주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매년 연말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1년 동안의 음악·예술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

김 교감은 “학생들의 음악·예술 활동은 학생들의 자긍심이자 삼육 가족들의 커다란 기쁨”이라며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는 연중 가장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칭송을 받고 있다”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 같은 학생들의 열정은 다양한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만 제30회 초·중학생 음악경연대회 ▲합창부문 교육감 금상 ▲관현악 부문 교육장 금상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 동상을 비롯해 ▲제4회 대전시 청소년음악제 관현악 부문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제2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관현악 부문에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삼육 교육의 본질은 학력 신장뿐만이 아니다. 학력 신장과 함께 올바른 인성 함양에 더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육중이 표방하는 교육이념도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삼육중은 ▲삼육 바른 인성 5품제(예술품, 봉사품, 독서품, 인성품, 수련품) 프로그램 ▲1-1-1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1 운동’은 전교생이 참여한다. 학급당 학생 각자 매달 1000원으로 해외 어린이와 결연 사업을 진행한다. 연중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와 매년 겨울철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도 빼놓지 않는다.

김 교감은 “당장의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 비가시적 교육활동도 인성 함양에 매우 중요하다.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모든 교육활동에 학생, 교사, 학부모가 협력해 명문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열정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1-5-3 효 실천 운동’

‘1-5-3 효 실천 운동’은 학생들에게 사람의 기본 도리를 다할 수 있는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원 교장의 주요 교육정책으로 전개되는 운동이다. 여느 학교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삼육중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이다.

‘1’은 매년 1회 자신의 생일에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을, ‘5’는 매주 5명에게 봉사하는 것을, ‘3’은 하루 3가지씩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 실천을 위해 ‘효 실천 서약서’(연 1회)를 작성하고, ‘효 실천 강연’ 등도 마련한다. 또 자신의 생일날에는 ‘부모님께 큰 절 하기’, ‘노래 불러드리기’, ‘발 씻겨드리기’ 등을 직접 실천한다.

김 교감은 “실제로 학생들이 1-3-5 효 실천 운동 계획에 따라 가정에서 효를 실천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께서도 학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공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삼육중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폭 넓은 예술 활동과, 학교 측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을 다하는 바른 인성 함양 교육정책이 삼육중을 더욱 높은 명문의 반열에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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