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시청 대강당 등에서 월평공원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단 2차 숙의토론회를 끝으로 시민여론수렴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민참여단 제2차 숙의토론회는 159명의 시민참여단이 참석, 쟁점에 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재정’과 ‘미래상‧컨텐츠’ 의제에 관한 전문가 발표, 분임토의, 상호토론 등이 이어졌다.
‘재정’ 의제에 대해서는 찬성 측 김덕삼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와 반대 측 김정동 월평공원대규모아파트건설저지 시민대책위원이, ‘미래상‧컨텐츠(대안)’ 의제에 대해서는 찬성 측 이양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와 반대 측 박문호 서울시립대 연구위원이 다양한 관점에서 주장을 펼쳤다.
시민참여단은 민간특례사업방식 변경 여부, 재정투입의 문제점과 대안, 매입부지의 우선순위, 개발이익금 사용방안, 레저시설 도입 등 쟁점에 대해 찬-반 전문가와 열띤 논의를 벌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장장 10시간에 이르는 숙의과정을 함께해주신 시민참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월평공원 공론화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정책방향의 큰 틀을 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최종 권고안을 이달 말에 제시할 예정이며 권고안 제시 전까지는 설문결과에 대해 보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