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경제적 편익 2743억 원”
“대전의료원 경제적 편익 2743억 원”
채계순 대전시의원 정책토론회… “사업성 추가 확보 방안 필요”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12.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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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의료원의 경제적 편익이 2743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재정 건전성을 위해 사업성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채계순 대전시의원이 14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마련한 ‘대전의료원 설립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이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의료원 설립에 따른 편익 분석을 통해 정부 예산 투자의 당위성을 끌어내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강대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이 ‘대전의료원 건립 타당성 조사 주요 내용 및 편익분석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99병상 규모의 대전의료원의 경제적 편익은 총 2743억 원으로 추정되고 현재 가치로는 1327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대전의료원 개원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설립 계획을 고려하고 추정이 가능한 직접적 편익만을 고려해 교통비 절감․이동시간 절감․응급사망자 감소․재활유목민 유입 등의 효과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전의료원 설립논의 어디까지 왔나?’란 주제 발표를 통해 “대전의료원 건립에 따른 공공보건의료의 공공성 측면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향후 대전의료원 운영차원에서의 재정적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성에 대한 추가적인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대전의료원의 공공성·사업성·특성화 확보를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김용진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봉석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민참여건강증진센터장, 이근찬 우송대학교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채 의원은“우리시에는 공공병원이 없어 정부지원으로부터 철저히 배제되고 있고, 시민들에게는 공공보건 의료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오늘 전문가들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대전의료원 설립에 정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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