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대표 김연)들이 16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총회를 갖고 의정활동을 자평하며 앞으로의 도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의원들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임시회와 정례회의 5분발언과 도정질문,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칼럼을 연상시키는 5분발언은 안 된다”는 등의 쓴 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원들은 특히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삭감내역 외부 유출 등에 대한 문제를 한 목소리로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도 집행부의 사전 설명 부족 등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자리에 참석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도의회의 비판과 견제 기능을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민선7기 도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 대표(천안7)는 17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집행부와의 소통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고 그에 따른 대책으로 당정협의회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도민을 위해 협치와 견제가 모두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지난 6개월을 겪어오면서 갈등과 대립으로 비쳐진 점도 있지만 우리는 하나였다. 그리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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