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민들이 만든 뮤지컬 무대… 나도 해볼까?
평범한 시민들이 만든 뮤지컬 무대… 나도 해볼까?
대전 위드예술단, 10월 2일 대전시민대학서 ‘빨래’ 창단공연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9.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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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예술단 연습 장면.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지역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민간 예술단이 다음 달 첫 뮤지컬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문배우나 예술가가 아닌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순수하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위드(WITH)예술단. 이들은 현재 10월 2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대전시민대학 단재관 대강당에서 열릴 뮤지컬 ‘빨래’ 창단공연을 위해 막바지 연습에 땀 흘리고 있다.

위드예술단은 대전시민대학 뮤지컬 강좌를 수강한 학생과 강사진을 주축으로 지난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최일규 대표, 박재홍 단장, 박하나 단원장 등 총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배우가 돼서 뮤지컬을 더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모인 이들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 넘게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며 호흡을 맞춰왔다.

최일규 대표
박재홍 단장
최일규 대표는 “위드예술단은 이름처럼 ‘모두 함께 참여한다’는 뜻에서 일반인들이 더 이상 객석에서 수동적으로 보고 즐기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됐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드예술단은 앞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통해 예술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국 처녀와 몽골 청년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빨래’ 줄거리.

위드예술단 연습 장면.
서울에서도 하늘과 맞닿은 작은 동네. 새로 이사 온 27살의 나영은 빨래를 널기 위해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청년 솔롱고를 만나게 되고, 어색한 인사 후 두 사람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를 계기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영은 동료언니를 부당하게 해고하려는 서점 사장의 횡포에 맞서다 자신도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은 골목에서 우연히 솔롱고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한 취객의 시비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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