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전문배우나 예술가가 아닌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순수하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위드(WITH)예술단. 이들은 현재 10월 2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대전시민대학 단재관 대강당에서 열릴 뮤지컬 ‘빨래’ 창단공연을 위해 막바지 연습에 땀 흘리고 있다.
위드예술단은 대전시민대학 뮤지컬 강좌를 수강한 학생과 강사진을 주축으로 지난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최일규 대표, 박재홍 단장, 박하나 단원장 등 총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배우가 돼서 뮤지컬을 더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모인 이들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 넘게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며 호흡을 맞춰왔다.
최일규 대표는 “위드예술단은 이름처럼 ‘모두 함께 참여한다’는 뜻에서 일반인들이 더 이상 객석에서 수동적으로 보고 즐기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됐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드예술단은 앞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통해 예술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국 처녀와 몽골 청년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빨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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