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전시청서 신탄진역 20분대 ‘기대’
2024년 대전시청서 신탄진역 20분대 ‘기대’
신탄진~계룡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기본계획 19일 고시 예정…2307억 투입
2024년 개통 예정에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용두역 동일 목표 신설…외곽 지역 접근성 향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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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노선도.사진=대전시 제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노선도.사진=대전시 제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과 충남 계룡시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로터 총사업비 승인을 받은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19일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제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선로 여유량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총 2307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와 대전시가 7대 3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대전 첫 환승역 용두역 2024년 ‘활짝’

빨간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신설될 용두역, 파란색 표시 용문역(왼쪽 상단)과 오룡역(오른쪽 하단).사진=네이버 지도
빨간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신설될 용두역, 파란색 표시 용문역(왼쪽 상단)과 오룡역(오른쪽 하단).사진=네이버 지도

고시될 주 내용은 이렇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계룡~신탄진(35.4㎞) 구간을 잇는 기존선 개량형 광역도시철도로 정차역은 모두 12개역이다.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등 6개역을 신설하고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 등 기존 6개 역사는 개량돼 사용하게 된다.

이 중 가수원, 도마역, 오정역은 도시철도 2호선과, 용두역은 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역 기능을 담당한다.

대전 첫 환승역을 담당하게 될 용두역은 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과 용문역 사이인 계룡육교 지하에 신설된다. 

계룡육교는 오룡역과 가장 가깝다. 약 700m 거리(네이버 지도 기준)다. 시는 지상통로를 통해 오룡역 등 도시철도 1호선 역사와의 접근성 향상을 고심할 예정이다. 

용두역 신설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384억 원이다.

시는 용두역 신실 공사의 설계를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그 다음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두역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개통 시기에 맞춰 2024년 문을 연다.

계룡~신탄진 1시간 단축…도심~신탄진 20분대 가능

강규창 대전시 대중교통혁신단장이 17일 시청 기자실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이정민 기자
강규창 대전시 대중교통혁신단장이 17일 시청 기자실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이정민 기자

이외에도 광역철도 운행에 따른 경부선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차장~회덕역(4.2㎞) 구간을 복선으로 증설하고 회덕~신탄진(5.8㎞) 구간에는 단선이 추가된다.

차량은 하루 65회(편도 기준) 운행한다.

기본계획 고시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신탄진, 계룡 등 대전 외곽에서 도심까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로 신탄진에서 계룡까지 소요시간은 버스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 35분으로 예상된다. 또 도시철도 1‧2호선을 이용, 환승역을 통해 신탄진역까지 이동할 경우, 시간은 20분대로 예상된다고 대전시는 내다봤다. 

강규창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17일 시청 기자실서 간담회를 통해 “이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광역철도를 논산, 청주공항까지 연장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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