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낮은 인지도 "성격과 애당심 탓"
양승조 충남지사, 낮은 인지도 "성격과 애당심 탓"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서 밝혀…"문재인 대통령 화를 내셔야 할 상황에도 참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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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4선 국회의원을 지냈음에도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성격과 애당심 때문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양승조 충남지사가 4선 국회의원을 지냈음에도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성격과 애당심 때문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4선 국회의원을 지냈음에도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성격과 애당심 때문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 지사는 18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민주당 약세 지역인 충남에서 계속 의원을 유지했는데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성격상도 있고, 실질적으로 애당심이 큰 것도 원인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과제도 최고위원회의라든가 공개적으로 마이크에 대고 하게 되면 본인은 뜰지 모르지만 당의 지지율은 바로 까먹게 된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또 세종시 수정안 추진 당시 22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였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있을 당시 언론과 방송에 노출이 안 되는 게 심했었다”고 회상했다.

양 지사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사실을 언급한 뒤 “굉장히 경청하시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주 크신 분”이라며 단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화를 내셔야 될 상황도 참는 부분이 많이 보이셨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충남의 최대 현안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꼽은 양 지사는 “30개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장기적으로는 다 폐쇄해야 한다.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는 게 장기적 과제”라며 “노후 화력발전소 2기를 조만간 폐쇄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2025년까지 30기 중 14기를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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