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핵심시설인 천안SB플라자가 준공됐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513 충남테크노파크에 지어진 천안SB플라자는 국비 224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입주공간은 4-6층, 모두 27실로 1실당 45㎡-128㎡를 차지한다.
공용공간으로 대회의실, 소회의실, 휴게실, 과학연구자료실 등을 갖췄다.
천안시는 입주기업과 연구소를 19일까지 모집한다.
천안SB플라자에 ▲나노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의료기기 ▲스마트기계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등 첨단과학기술 산업과 관련된 기업과 연구소를 우선적으로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운영사업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내년 5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천안에 11개 대학이 모여 있는 점을 활용, 대학과 연구소가 연계된 연구 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천안SB플라자가 운영되면 지역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부가가치 증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천안시가 첨단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된 4차 산업 혁신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천안시는 SB플라자 준공 기념 과학기술혁심포럼도 개최했다.
대학 연구교수, 정부출연연구원, SB플라자 입주기업, 기업인 및 내빈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토의·협의하는 지역 공동체 구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지역산업 육성전략 과제’, 고한영 유사코 대표이사의 ‘미국 세인트루이스 기업기술교류 및 투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특강이 이뤄져 과학기술 사업화와 스타트업 관련 관심도를 높였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SB플라자에 과학기술 발전 및 사업화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소와 기관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