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18일 대전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보훈요양원에서 ‘헌신, 그리고...희망’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번 자서전은 대전지방보훈청과 보훈요양원이 진행하는 희망학교의 일환으로 출판됐다.
희망학교는 보훈요양원에 입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웰 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이다.
희망학교에는 대덕고등학교 리더십 연구반 ‘채움’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은 보훈가족과 1:1로 연계돼 장수사진찍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등 활동을 진행했고 이에 대한 결과물로 이번 자서전을 출판하게 됐다.
희망학교에 참여한 대덕고의 한 학생은 “이번 보훈봉사를 통해 긴 시간을 넘어서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소통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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