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 찾는 보령 천북굴축제 20일 개막
20만 명 찾는 보령 천북굴축제 20일 개막
풍물단 길놀이 공연 시작으로 30일까지 이어져…다양한 굴 요리로 미식가들 발길 유혹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2.1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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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천북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현지에서 개최된다. (보령시 제공)
제16회 천북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현지에서 개최된다.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제16회 천북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현지에서 개최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천북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주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일 오전 9시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굴밥퍼포먼스, 양재기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1시 관광객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수년 동안 진행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사업이 완료돼 현대화 시설로 새 단장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북 굴 단지는 예로부터 굴 구이로 유명해, 한 해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굴밥과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년 동안 진행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사업이 완료돼 현대화 시설로 새 단장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 제공)
수년 동안 진행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사업이 완료돼 현대화 시설로 새 단장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 제공)

천북 굴은 알이 굵고 담백해 외지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11월부터 2월까지가 살이 차 맛이 최고로 꼽힌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과 철분, 구리 등이 함유돼 있어 성장호르몬 활성화와 스태미나 증진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이용 굴은 한 망(약 7~8kg)에 3만 원, 굴밥은 1만 원, 굴 칼국수는 6000원이며, 굴물회는 2~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4인 기준 5~6만 원이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북 굴 단지 끝으로 가면 천수만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도 있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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