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사)대전의료관광협회(이하 협회)가 동남아시아 국가를 겨냥, 겨울철 의료관광 상품인 ‘눈꽃 건강여행’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눈이 없는 나라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과 스키 체험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휴식형 의료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는 상품 홍보를 위해 이달 6일 캄보디아를 방문, 깜풍츠낭 주 정부와 협약을 맺고 현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쁘락원 깜풍츠낭 주 정부 보건국장은 협회 팸 투어에 참가한 경험자로, “선진 의료기술 건강검진과 스키 강습 등이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체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깜풍츠낭 주 정부는 상품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에이전시 대표는 홍보이사를 맡아 대전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협회는 내년 ‘대전방문의 해’와 연계해 ‘눈꽃 건강여행’ 상품을 홍보·판매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참가자들은 협회 회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 및 판독을 기다리는 기간에 무주 스키장에서 스키 체험과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협회는 “이 상품은 여러 번 실시한 팸 투어에서 얻은 결과로, 겨울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많이 찾는 의료관광 선진지인 태국, 싱가폴 등과의 차별화를 꾀했다”라며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 국가들을 위한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 대전 의료관광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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