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첫 해외순방서 혁신·대안학교 밑그림
설동호 교육감, 첫 해외순방서 혁신·대안학교 밑그림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만 찾아… 특성화 교육현장 중심으로 혁신·대안학교 구상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4.09.28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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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만을 순방했다. 사진은 첫째 날인 24일 대만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는 모습.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대만 출장을 다녀왔다. 교육감 부임 후 첫 해외 순방이라 대전교육현안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얻어 왔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 교육감은 지난 24일 오전 대만 교육부 초청으로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복만 울산교육감과 함께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한국과 대만 양국 간의 교육·학술·문화·예술·체육 등 각 영역의 교류와 협력 촉진, 대만의 교육정책 현장경험 등을 위해 이뤄졌다.

첫 날에는 대만 교육청을 방문, 대만 학교에서는 실시하고 있는 안전교육과 사교육비 절감 방안,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연계교육 교육활동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대만 개평요리전문학교를 방문, 요리 특성화 교육 현장에 대해 살폈다. 또 대만 엥가공업고를 방문, 엥가고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어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셋째 날에는 대만 신북시립 도자각국민중소학교를 찾아 학교장에게 중·소 통합학교로서의 장단점과 학부모회 운영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6일 대만엥가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진보교육감과 특성화교육현장 중심 순방… 의미는?

설 교육감의 순방 일정을 살펴보면, 대만 교육청을 제외하고는 요리전문학교와 공업고 등 특성화학교를 위주로 방문해 취업률과 교육현안을 살폈다. 또 동행한 두 교육감은 모두 진보교육감이다.

이를 통해 대전형 혁신학교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을 가능성이 크다. 해외 특성화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닌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는 혁신학교의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마지막 날 방문한 대만 신북시립 도자각국민중소학교에서는 대안학교 운영에서의 한계와 해결책을 내다보았을 것으로 보인다. 중등과 초등학생들을 모두 교육하고 있는 중소학교에서 나이대가 다양한 대안학교 운영에서의 어려움을 보고 계획수립에 반영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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