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촌동, 패션 메카 옛 명성 되찾기 ‘시동’
대전 중촌동, 패션 메카 옛 명성 되찾기 ‘시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국토부 심의서 국비 확정…2021년까지 청년창업 근원지 조성 계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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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해 선정된 중촌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에서 국비 지원을 확정짓게 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23일 밝혔다.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그 특성을 훼손하지 않으며 주거‧상업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의 방식보다 원주민 정착률이 높다는 평가다. 

중촌동 사업은 주거지와 골목 상권이 혼재된 지역에서 지역민을 위한 서비스 공간을 만드는 일반근린형에 속한다.

마중물 사업비 87억 98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사업비 131억 원 등 총 218억 98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량의 기성복이 나오기 이전, 1960년대 중반부터 직물, 양복, 양장점이 밀집되며 전국에서 유명세를 탔던 중촌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도시 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주민 공동문화‧공동육아 공간 ▲맞춤패션 플랫폼‧청년창업 인큐베이터 ▲역사‧문화, 맞춤패션특화 거리 등을 조성한다. 여기에 공용주차장 조성이 추가된다.

현재 약 50여 개 맞춤복 점포만이 패션거리의 맥을 유지하고 있는 중촌동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창업자들이 모이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중구 기대감이다. 

박용갑 청장은 “중촌동 뉴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중구는 중촌동에 이어 유천동 지역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5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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