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사이서 '독감 유행'..."증상의심 시 병원찾아야"
아동·청소년 사이서 '독감 유행'..."증상의심 시 병원찾아야"
발병시 타미플루등 항바이러스제 치료 받아야
전문가 "백신접종으로 50~90% 예방 가능"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8.12.24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특히 학교, 유치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발병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 수가 13~18세 137.0명, 7~12세 112.3명으로 독감이 다발하고 있다.

이처럼 단체생활을 주로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지역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례로 이날 대전 서구의 한 중학교는 독감 확산 우려로 휴업을 결정했다. 또 대전지역 초·중·고교생 6700여명이 독감에 감염되는 등 빠른 속도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으나 최근 부산에서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일각에서는 타미플루 복용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식품안전의약처는 독감 치료제로 사용하는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상 서한을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단체에 배포하며 “타미플루 복용과 사고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나 아동 및 청소년이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복용 시 이상행동 발현의 위험이 있다”고 당부했다.

유행하는 독감.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람이 밀집된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시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 동반돼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등 노약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사망확률로 크게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또 독감이 7일 이상 지속된다면 인플루엔자성 폐렴 등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당부하며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백신의 경우 그해 독감 유행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매해 집중해야 효과가 크다. 

지역 병원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하면 50~90% 독감 예방이 가능하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48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